양치를 하다 보면 칫솔에 묻은 붉은 피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.
개인적으로 뻣뻣한 칫솔로 힘을 주어 양치를 해야 시원함을 느끼기에 “내가 칫솔질을 너무 세게 했나?”, “잇몸이 왜 이러지?”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, 이렇게 일시적으로 넘길 수 있지만, 잇몸에서 피가 나는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우리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.
오늘은 잇몸에서 피가 나는 주요 원인과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.
🔍 잇몸에서 피가 나는 주요 원인
1. 치은염 및 치주염(잇몸병)
잇몸에서 피가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은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 때문이다.
이들은 치석이나 플라그(세균 덩어리)가 잇몸에 쌓이며 발생한다.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, 칫솔질 시 피가 나는 증상이 흔하며, 치료가 비교적 쉽다.
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주염으로 발전하며, 잇몸이 들뜨고 치아가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.
2. 부적절한 칫솔질 습관
앞에서 말했듯이 개운한 느낌을 위해 힘을 주어 양치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,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하거나, 단단한 칫솔모를 사용할 경우 잇몸이 자극되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.
그렇다고 반대로 칫솔질을 너무 약하게 하거나 제대로 하지 않아 플라그가 쌓이는 경우도 잇몸을 약하게 만들어 피가 날 수 있다.
3. 영양 결핍 (특히 비타민 C 부족)
비타민 C는 신체의 건강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잇몸 조직의 건강 또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
비타민 C가 부족하면 잇몸이 쉽게 붓고 출혈이 일어나는 괴혈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.
요즘은 드물지만, 불균형한 식단을 지속하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.
4. 호르몬 변화
사춘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, 생리 전후, 폐경기 등의 호르몬 변화도 잇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.
이때는 잇몸이 더 민감해지고, 작은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날 수 있다.
5. 흡연 및 음주
흡연은 잇몸으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잇몸 질환을 악화시킨다.
음주는 구강 건조를 유발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.
6. 전신 질환
당뇨병, 백혈병, 혈우병 등 전신 질환이 잇몸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.
이 경우 단순히 구강 건강 문제가 아니라, 전신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.
✅ 잇몸 출혈,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?
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큰 병은 아니지만, 이를 가볍게 넘기면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.
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
1.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
스케일링은 쌓인 치석을 제거해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회복에 도움을 준다.
1년에 1~2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으며, 치과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
2. 올바른 양치 습관
-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한다.
- 힘을 주지 말고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칫솔질한다.
- 하루 2~3번, 식후에 꼼꼼하게 닦되, 잇몸과 치아 사이를 집중적으로 청소한다.
3. 치실과 구강 세정제 활용
사실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어렵다.
그래서 양치 후에 치실이나 워터픽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.
또한 항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세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.
4.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
비타민 C, 비타민 D,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잇몸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.
과일과 채소는 매일 꾸준히 섭취하고, 가공식품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.
5. 스트레스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
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.
충분한 수면, 규칙적인 운동, 금연 및 절주는 잇몸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.
☑️ 이런 경우에는 꼭 치과에 방문하세요!
- 칫솔질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피가 나는 경우
- 잇몸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,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
-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, 입안이 늘 텁텁한 경우
- 잇몸 색이 평소보다 더 어둡거나 검붉게 변한 경우
위와 같은 증상은 단순한 출혈이 아니라 진행된 잇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,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.
💡 마무리하며
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,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.
초기에는 간단한 구강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지만,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
하루 3분, 바른 칫솔질과 식습관,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평생 튼튼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.
건강한 치아와 잇몸으로 활짝 웃는 하루 보내세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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